"표적" 개요

 전아사히신문기자 우에무라다카시는 1991 8,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증언을 전하는 특종기사를 썼다. 기사는 "여자 정신대의 이름으로 전쟁터에 연행되어, 일본군을 상대로 매춘 행위를 강요당했다"라는 내용이다. 보도로부터 23년이 지난 2014, 기사의 내용을 둘러싸고 우에무라를 "날조 기자"라고 비난하는 공격이 시작되었다. 우에무라의 기사를 "날조"라고 단정지은 사람들은 우익 논객을 비롯하여 일본에게 불편한 역사를 지우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에무라를 '매국노', '나라의 '이라고 비난하며 우에무라의 교수직이 내정된 대학과 우에무라의 가족에게까지 비열한 협박에 노출시켰다. 

 

 1997, 아베 신조 총리를 사무국장으로 하는 '일본의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들의 모임' 발족한 이래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관해 자국의 책임을 극한까지 줄이려 해왔다. 전쟁터로 보내진 위안부의 강제성을 뒷받침할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안부 모집은 국가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역사교과서로부터 위안부 문제의 기술을 없애자는 움직임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었다.

 

 최근 20 남짓 사이 일본의 언론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위안부를 다루는 특집 기사나 방송이 자취를 감추며, 미디어에서 위안부 문제를 금기시하는 의견이 주류가 되었다. 정부의 견해에 비판적인 보도를 하면 우익들의 공격이나 협박의 표적이 되는 모습을 보며 미디어 자체가 위축되었다.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것은 저널리즘의 사명이다. 그것은 모든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일본에서, 자유가 침해된 위기 상황을 영화 "표적" 전하고 있다. 

 

니시지마 신지 (감독)

1957 .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에 RKB 마이니치방송사에 입사했다.

그는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 특파원을 지냈다.

2019년까지 방송제작부문에 소속되어 "코타바루 : 전하지 못한 전쟁(2011)", "Foujita :  화가는 전쟁을 그렸는가(2014)" 전쟁에 관한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17년에 그는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이라는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독했다주인공 하야시 에이다이는 전쟁 중에 한국에서 일본에 연행되어 강제노동을 했던 사람들을 기록하는 데에 생애를 바친 작가이다.

2018년에 그는 "Document Asia" 설립하고2 다큐멘터리 영화 "표적(2021)" 제작했다